인종차별 사건에 황희찬 손흥민의 반응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동료 황희찬에게 위로의 말 전해져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토트넘)이 동료인 황희찬(울버햄튼)에게 인종차별 사건으로 인한 위로의 말을 전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인스타그램에 "By your side mate(난 너의 곁에 있다)"라고 적으면서 해시태그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을 남겼습니다.

황희찬은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고, 이에 팀 동료인 다니엘 포덴세가 격분하여 인종차별 가해자를 향해 행동을 벌였습니다. 이후 울버햄튼은 UEFA에 항의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상대 구단은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습니다.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댓글

손흥민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황희찬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답글을 남기면서 황희찬을 위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의 이러한 행동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한 인식과 근본적 해결을 위한 활동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울버햄튼과 코모 1907의 대응

이 사건 이후 울버햄튼은 UEFA에 항의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으나, 상대 구단인 코모 1907은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습니다. 코모 구단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해당 선수가 "그를 신경 쓰지마라, 그는 자신이 채키 찬(성룡)인 줄 안다"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댓글은 동료에 대한 지지와 인종차별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 울버햄튼과 코모 1907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