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전 입찰에서 체코 총리의 극찬!

원자력발전소 건설계획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신규 건설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체코는 기존 2기의 두코바니 원전에 추가로 2기를 짓기로 결정하여,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상 중이다. 건설 비용은 1기당 약 11조9천억원으로 예상되며, 체코 기업들이 건설사업의 60%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코 정부는 이번 원전 건설이 체코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원전 추가 건설을 통해 원자력 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안보 및 전력 공급 확보

체코 정부는 원전을 통해 미래 세대에 안정적인 에너지 안보를 제공하고, 수용 가능한 가격에 충분한 전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석탄 발전을 2033년까지 폐지하고 원전을 통해 전력 생산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다. 체코는 원전 비중을 약 50%까지 높일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의 경쟁력

한국수력원자력은 프랑스전력공사(EDF)와의 수주 경쟁에서 가격 경쟁력과 공사 기한 준수를 내세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체코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제시한 조건이 우수하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더욱 강력한 원자력 발전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하였다.

미국 업체의 발언

미국 업체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상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였으나, 체코 정부의 최종 결정에 탈락하게 되었다. EDF는 우선협상 절차가 수정 또는 재조정될 경우 체코 정부와 논의를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