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화해제안…효성가 형제의 난 종지부?
효성그룹 형제간 갈등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인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선언하며 형제 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한 가운데, 상속재산에 대한 화해의 메시지와 법정 분쟁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이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친이 물려준 상속 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며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을 설립해 출연하겠다"고 밝히면서, 계열 분리와 지분 정리 등의 과정에서 법정 다툼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 전 부사장이 이들 재산을 공익재단에 출연하면 상속세를 감면받을 수 있지만, 상속세를 내야 하는 9월 말까지 공익재단 설립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며, 공동상속인의 협조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조 전 부사장의 입장과 형제간 갈등
조현문 전 부사장은 경영권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형제 간 갈등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향후 계열 분리와 지분 정리 등의 과정에서 법정 다툼이 예상될 수 있어 완전한 갈등 봉합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 전 부사장의 법률대리인은 "효성의 계열사 몇 개를 떼 달라는 것은 결코 아니며, 공정거래법상 계열 분리 요건에 맞게 결정해야 하는데, (조 전 부사장이 가지고 있는) 비상장사 지분을 사고팔기 위해 형제들의 협조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형제 간의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산 환원 선언과 법적 분쟁 가능성
조현문 전 부사장의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계열 분리를 통한 독립 경영 입장을 내비친 것은 법정 분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재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과 다른 두 형제 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 각자 평화롭게 사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법적 분쟁을 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현문 전 부사장과 효성그룹 간의 계열 분리와 지분 정리 요구에 대한 효성그룹 공식 반응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재산 환원 선언과 재산 분리와 관련된 법적 분쟁 가능성으로 인해 재계와 관심 계층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형제간 갈등의 배경
효성그룹의 형제간 분쟁은 약 10년 전인 2014년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듬해 조현문 전 부사장은 형인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을 대상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하며 형제의 갈등을 촉발했습니다.
가족과의 불화는 아버지인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도 나타났으며, 조 전 부사장은 유족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가족과의 관계가 여전히 어렵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도 형제 간의 갈등은 해결되지 않은 채 유가족 및 재산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대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효성그룹 갈등 요약 |
조현문 전 부사장은 부친인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선언을 하며, 형제 간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싶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
그러나 재산 분리와 관련된 법적 분쟁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형제 간의 화해와 갈등의 종식까지는 여전히 멀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
효성그룹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재산 환원 선언과 법적 분쟁 가능성으로 재계와 관심 계층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조현문 전 부사장의 상속재산 전액 환원 선언과 함께, 계열 분리와 지분 정리 등의 과정에서 법적 분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그룹 내부 갈등 해결과 재산 문제의 해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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