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법안 발의

공휴일법 개정안 발의 예정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15일 5대 국경일중 하나인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국민의 반응은 상당히 뜨거운데, 국민 10명 중 8명이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것에 찬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제헌절의 의미와 공휴일 제외

나경원 의원은 제헌절에 대해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헌법의 제정과 공포를 경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헌법수호를 다짐하는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국민들의 인식이 저하되고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안 발의 의도와 반응

나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헌법의 제정과 공포의 의미를 기념하고 국민의 휴식권 보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라며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추진 등을 헌법 유린이라고 규정하고 비판하는 상황에서 헌법 가치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또한, 법안 발의는 현재 나경원 의원의 경쟁자들인 한동훈·원희룡 후보가 원외인 것과 비교해 나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법안 발의를 주도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도 보입니다.

공휴일법 개정안이 주는 시사점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 발의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헌법가치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