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회복 흐름 KDI 경기 개선세 미약한 것으로 판단

한국경제 현황

한국개발연구원(KDI)의 7월 경제동향 발표에 따르면, 최근의 경기 개선세가 미약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내수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고금리로 인해 내수,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물가는 안정 목표에 근접하고 있지만, 고용 여건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조정되는 양상입니다.

내수와 소매판매

KDI는 내수의 회복세가 미약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출 연체율 상승으로 소매판매,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상품소비의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소매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하며 감소 폭이 커졌습니다.

수출과 제조업

수출은 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전산업 생산은 2.2% 증가하였으나 증가세가 축소되었고, 자동차와 전기장비 등의 부진으로 제조업 회복세가 완만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는 물가안정 목표에 근접해 있으나, 고용 여건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조정되는 양상입니다.

정부와 KDI의 평가

정부는 KDI와는 다르게 수출과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