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최고위원 출마선언…한동훈은 내가 상대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언주 의원은 "외연확장과 수권정당으로서의 비전 보여줄 수 있어"며 당내 및 대선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이언주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로서의 역할과 책무를 역설하며, 민주당의 강화된 리더십을 암시한 셈이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권주자와의 대결 선언

이언주 의원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권주자에 대해 "한 후보는 대선 주자 급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동훈 정도는 내가 상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사법리스크 관련 입장 표명

이언주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해 "단순히 이 전 대표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명백히 부당한 경우에는,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당 지도부가 관심을 갖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지난 2017년 친문계를 비판하다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겼으며, 이후 바른미래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쳤다가 올해 초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재입당했습니다.

이언주 의원의 복잡한 정치적 배경과 정책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현재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서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