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모님의 인기 강남엄마들 대거 몰려!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선정 현황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최근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할 가정의 최종 선정을 발표하였습니다. 총 157가정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40%가량은 강남 및 인근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의 목적은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가사 관리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731가정이 신청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57가정이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과정에서 특히 한부모, 맞벌이, 다자녀, 임신부 가구가 우선 고려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선정된 가정의 구성비는 맞벌이 다자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정된 가정의 지역별 분포

선정된 가정은 지역별로 다음과 같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동남권에서 59가정이 차지하며, 이는 전체의 37.6%에 해당합니다. 이어 도심권 50가정, 서북권 21가정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특히 가사관리사의 월 이용금액인 238만원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구에 신청이 몰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가정이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 서비스를 신청한 이유는 가사 문제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공받기를 원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가정의 구성 및 이용 시간

모든 가정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받기 위해 신청하면서, 구성 비율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97가정은 맞벌이 다자녀 가구로 나타났으며, 이는 61.8%에 해당합니다. 이 외에도 한자녀 가정과 임신부 가정 모두 선정되었습니다.

이용시간 측면에서도 4시간 이용 가정이 89가정으로 가장 많았고, 8시간 이용 가정은 60가정, 6시간 이용 가정은 8가정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가사관리사의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의 일상에 어떻게 유익하게 작용할지를 보여줍니다.

• 다자녀 가정: 104가정 (66.3%)
• 1자녀 가정: 50가정 (31.8%)
• 자녀가 없는 경우: 3가정 (임신부 1.9%)

이러한 통계는 서비스를 통해 얻는 시간적 여유가 아이들에게 쏟는 시간과 다른 생활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저조한 출산율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도 이해될 수 있습니다.

가사관리사의 업무 범위 및 조건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아이 돌봄 외에도 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나, 세부적으로는 무엇이 가능한지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가사관리사는 아이 돌봄을 중심으로 하며, 동거 가족에 대한 가사 업무를 부수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업무가 허용되는지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리주부 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 아이 돌봄 관련 업무
• 아이 이유식 조리 및 먹이기
• 목욕시키기 및 기저귀 갈기
• 아이 방 청소
• 성인 옷 세탁 및 건조, 식기 세척, 욕실 청소

한편, 성인 음식 조리나 고령자 돌봄 업무는 불가능 하므로 구체적인 업무 범위를 AIM 가정에서 사전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용 가정의 제공기관에 대한 문의에 따라 추가 업무 협의가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운영계획 및 만족도 관리

서비스는 곧 시작되며, 선정된 가정에 대한 통보가 이뤄진 후 계약이 정해질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서비스 제공기관과 밀접하게 연계하여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이 시범사업이 100명의 규모로 운영될 것을 강조하며, 선정 가정의 요구사항과 가사관리사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칭 단계에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지원의 범위가 단순한 가사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이해 당사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