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협박 4억원 뜯은 혐의 임혜동 두번째 구속심사

스포츠 강요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메이저리거 김하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선수 임혜동씨(28)가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임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영장실질심사 진행 상황

임혜동과 함께 김하성을 협박한 전 소속사 팀장 박모 씨도 피의자로 입건돼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임씨는 법정으로 가기 위해 출석한 후 경찰 호송차에 탑승했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혐의사실 및 구속영장 신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2021년 2월에 김하성과 몸싸움 후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4억원을 받아낸 혐의가 있다. 또한, 임씨가 류현진 선수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금품을 뜯어내 혐의가 있다.

구속 여부 결정

이들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경찰은 두 번째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1월에도 영장을 기각당한 후, 보완 수사를 거쳐 이번에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임씨에 대한 혐의를 공갈과 공갈미수로 적용했다.

협박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

임씨는 김하성의 소속사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던 시절에 협박을 통해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류현진 선수에게도 유사한 방법을 사용하여 금품을 요구한 혐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