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국제콩쿠르서 3위 수상 후 빅 시스터처럼 후원 요청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1회 결과 발표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라페르테앵보 성에서 열린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한국의 이기업 테너가 3위를 차지하여, 중국과 루마니아의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47개국에서 온 18세에서 32세 사이의 500명의 성악가들이 참가하였으며, 경연을 거쳐 11명의 음악가들이 최종 결선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1등은 5만 유로(약 7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상을 받은 세 명의 음악가들은 앞으로 조수미 국제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고, 음반 제작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또한,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대회는 예술가곡이나 바로크 음악 등 다른 장르를 경연 종목으로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국인 이기업 테너는 "조수미 선생님의 첫 콩쿠르에 참여해 상도 받게 돼 행복하다"며,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커리어를 쌓아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중국인 지하오 리 바리톤은 "앞으로 아주 큰 오페라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으며, 루마니아의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 테너 역시 "제게 성악가 조수미는 전설"이라며 "제 인생에서 받은 최고의 상 중 하나"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