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실적 희비 애플 웃고 아마존 울다!

애플의 2Q 실적 발표와 시장 반응

애플이 2분기에 놀라운 성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이번 분기에서 애플은 매출 857억8000만 달러를 달성하여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 조사업체 LSEG의 예상치인 845억3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더불어 애플의 순이익도 214억5000만 달러에 이르며, 전년 대비 무려 15.9% 증가했습니다. 주당 순이익은 1.40달러로, 월가의 기대치인 1.35달러를 웃도는 등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졌습니다.이는 애플이 최근의 성장 둔화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음을 시사합니다.

팀 쿡 CEO는 이번 분기의 실적이 AI와 관련된 지출이 증가했음을 강조하면서, 애플의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가 잘 반영된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가는 1.68% 하락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애플의 전반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이 신중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아마존의 실적 발표와 주가 반응

아마존은 이번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아마존은 1479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485억6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주당 순이익은 1.26달러로 예상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광고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년 대비 19% 성장한 26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시장의 기대치인 260억 달러를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광고 매출도 128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예상치 13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성적은 아마존이 MS와 구글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음을 부각시킵니다. 최종적으로 아마존의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1.56% 하락했으며,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6.9% 폭락했습니다.

인텔의 실적 발표와 예측

인텔의 2분기 실적 역시 예상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번 분기에 인텔의 매출은 128억3000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29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주당 순이익 또한 예상치인 0.10달러를 크게 밑도는 0.0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인해 인텔은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800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16억1천만 달러의 순손실로 전환되었습니다. AI 관련 시장에서의 아닙니다매 판매 저조가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고경영자 팻 겔싱어는 AI와 같은 강력한 트렌드에서 아직 완전한 혜택을 얻고 있지 않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더불어 3분기 전망 역시 암울하여, 매출은 125억~135억 달러 수준, 주당 0.03달러의 조정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실적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은 100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하고, 15%에 해당하는 1만5000명의 직원 감원을 결정했습니다. 이는 인텔의 비용 구조를 새로운 운영 모델에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또, 인텔은 4분기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연간 자본 지출을 20% 이상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2분기 진전을 보인 애플과 반대로 아마존과 인텔은 실적 예상치 미달이라는 부진에 놓였습니다. 특히 인텔은 AI 부문 성장의 한계를 실감하며, 더 큰 구조조정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향후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도 느리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신중함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결국, 이러한 기업들의 미래 성장 가능성과 실제 성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 기업들이 어떠한 전략을 취할지, 그리고 시장의 반응은 어떨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복잡한 경제적 요소를 잘 이해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