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서울시 지원 확대…월 최대 20만원!

자립지원 마스터플랜 발표 내용

서울시는 최근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5년간 총 1065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플랜은 자립준비청년이 독립적인 삶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4대 분야와 12개 핵심 과제, 30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됩니다. 기존에 비해 지원이 확대되어 자립 전 아동기부터 자립준비 종료 이후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려 합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18세가 되면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을 일컫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하여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서울시에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은 5월 말 기준으로 1509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서울시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자립지원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예체능 소질 아동을 위한 지원입니다.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에 있는 아동에게는 전문적 성격검사를 통해 흥미와 관심 분야를 찾고, 예체능에 재능을 발견하는 아동에게는 월 30만 원의 레슨비를 지원하여 그들의 재능을 키워줄 계획입니다. 중·고등학생 시기에는 진로 설계 컨설팅이 제공되며, 이들은 시의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통해 다양한 교육 자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아동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자립 후 사회로 나갔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2028년까지 모든 시설에 1인 1실을 마련하여 시설 아동이 독립적인 공간을 갖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요리 및 공과금 납부 등의 일상생활 체험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마음 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되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종합심리검사 및 치료 서비스 비용을 지원합니다. 내년부터는 '서울아동힐링센터'가 운영되어, 필요한 아동에게 전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2024년부터는 기존 자립정착금 2000만 원,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 외에도 보호 종료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비를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여 생활의 안정성을 더할 것입니다. 또한, 복권기금을 통해 시가 매입한 '꿈나눔하우스'에 대한 접근도 확대되어, 보호 연장 아동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입니다. 이와 함께, 단체 상해보험 신규 가입 지원 제도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 지원 측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구직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및 일자리 탐색, 인턴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들이 취업에 성공하게 되면 '새출발응원금'으로 50만 원을 지급받습니다. 이러한 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민간 후원 등의 지원을 통해 2028년까지 약 2억 원 규모의 'SOS 자금'이 마련되어, 긴급한 위기 상황에 처한 자립청년들을 도울 예정입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홀로 어른이 되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부모의 마음으로 동행하겠다"며, 어릴 때부터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세심한 돌봄과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청년들이 사회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