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패스트트랙 발언 조건 없이 사과

국민의힘 대표 후보 한동훈, 나경원에게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 폭로

국민의힘 대표 후보인 한동훈이 나경원 후보로부터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를 요청 받았다고 폭로한 데 따른 파장이 거셉니다. 나경원 후보는 "패스트트랙 사건의 본질은 문재인 정부의 야당 탄압"이라며 "정권이 바뀌었으면 바로잡는 것이 당연한데 그걸 안 한 건 직무유기"라고 밝혔고, 다른 후보들도 비판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오늘 저녁 TV 토론에서도 논란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동훈 후보의 사과와 해명

한동훈 후보는 폭로 후 "조건 없이 사과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또한, 이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왜 구속하지 못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대한 발언은 "준비되지 않은 발언"이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다양한 후보들의 반응

다른 후보들은 나경원 후보의 주장을 지지하며,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했습니다. 후보들의 반응에는 원희룡 후보의 "동지의식이 없다"는 비판과 윤상현 후보의 "선을 넘었다"는 발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회 여야의 신경전

내일은 해병대원 순직 1주기인데, 특별법과 청문회를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를 찾아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도입을 계속해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의원들의 반응

의원들은 여러 제안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였는데, 국민의힘은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범국민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우 의장의 제안을 조건부로 수용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