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회독재 맞서야! 거부권 남발 의회민주주의 훼손

제헌절 76주년 경축식

17일에 열린 제헌절 76주년 경축식에서 여야는 헌법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의사일정 파행과 정치 실종의 책임 등으로 서로에 대한 비난전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자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참석 지도부

제헌절 경축식에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뿐만 아니라 5부 요인과 전직 국회의장단도 참석했습니다. 국회의 대치 상황에 대해 우 의장은 유감을 표하며 갈등이 심한 상황을 안타깝게 언급했습니다.

양당의 주장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각종 특검 추진을 '의회 폭거'로 규정하고 이를 강하게 비난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헌법정신 파괴 시도"라고 비판하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편,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헌법 위에 군림하며 입법폭력을 자행하는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

경축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2026년 개헌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야 대치에 대해 "최근 정말 부끄러운 것 중의 하나는 너무 갈등이 심해서 개원식도 채 못하고 제헌절을 맞이한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