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 실적, 상반기 자동차 수출 370억 달러 경신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올해 상반기,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이 37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3.8% 증가하여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북미지역 수출 호조세 지속 및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수요 확대 등으로 상반기 수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대기수요 감소와 고물가 지속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낸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수출 실적 및 지역별 동향

상반기 지역별 수출을 보면 북미 수출이 26% 증가하여 전체 수출 실적을 이끌었으며, 유럽지역은 최근 독일·북유럽의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달 수출 역시 북미 중심의 수출 기조가 지속되었으며 대중동 수출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생산량과 내수 판매 동향

상반기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2% 감소한 215만 대로, 내수 판매는 지난해 대비 11% 감소한 80만 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친환경차는 30만 대가 판매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다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것으로 평가됩니다.

• 내수 판매량: 80만 대로 전년 대비 11% 감소
• 친환경차 판매량: 30만 대로 사상 최고 실적

전망 및 정책 방향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상승에 따른 자동차 업계 수출애로 해소에 힘쓰는 동시에 주요 수출국과 통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아 광명공장의 전기차 전환 공사가 완료되어 하반기에는 수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과 정부의 지원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