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인권의 나라가 극우의 나라로 변모?

프랑스 대선 결과와 EU에 미칠 영향

프랑스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의 33% 득표율로 1위에 오르면서 안팎에서는 충격과 분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EU 국가들은 향후 EU 정책에 미칠 변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극우 선호도에 대한 놀라움

몽테흐에 사는 모니크 베르누수는 "우리 마을에서는 RN 후보가 45%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면서 “가까운 곳에 많은 RN 지지자가 있다는 의미인데, 내 지인 중에는 아무도 RN에 투표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번 선거로 드러난 극우 지지층의 규모에 대한 놀라움이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마크롱 정부의 대응

마크롱 대통령은 극우에 맞설 민주 연합 구축을 촉구하고 내각 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극우 정당의 총선 완승이 유럽 내 균열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EU 정책에 미치는 영향

RN의 총선 승리로 차기 총리가 될 가능성이 큰 조르당 바르델라 RN 대표는 프랑스가 EU 규정에서 예외를 적용받도록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EU의 원동력이자 중심인 프랑스가 EU 규칙을 따르지 않는다면 EU의 기능에도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선 투표의 중요성

결선 투표의 결과에 따라 프랑스가 지니는 EU 내에서의 위치와 영향력에 변화가 올 수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