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사고 전문가 주장 가능성 거의 제로로 반박

차량 급발진 주장, 전문가 의견은?

전문가들은 차량이 급발진한다는 주장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9명이 사망하는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전자 차량의 급발진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나왔다.

운전자 차량의 급발진 가능성에 대해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인 염건웅 교수는 "급발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급발진은 급가속이 이뤄진 후 구조물을 추돌 또는 충돌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는다"며 "차량이 아주 속도를 서서히 낮춰 정확하게 정지했던 장면이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염 교수는 또한 "급발진의 경우 브레이크가 밟아지지 않아 제동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며 "차량이 역주행 진입을 해버려 당황한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헷갈려서 과속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현장에서의 증거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은 차량 급발진 주장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부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에 대한 규명을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