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짱 졸업스킬 맞추는 방법, 배틀용은 이렇게 보면 쉽습니다

얼마 전 GO 배틀리그에서 두드리짱을 만났는데, 생각보다 버티는 힘이 좋아서 꽤 당황했습니다. 페어리·강철 타입 조합이라 약점은 불꽃과 땅 2개뿐인데, 반대로 줄여 받는 타입이 많아서 교체 포켓몬으로 들어와도 존재감이 확실하더라고요.
두드리짱 졸업스킬을 찾을 때 가장 먼저 나눠야 할 건 레이드용인지, PvP용인지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두드리짱은 레이드 딜러보다는 슈퍼리그와 일부 제한컵에서 빛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스킬도 배틀 기준으로 맞추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두드리짱 졸업스킬 기본 조합
현재 기준으로 가장 무난하게 추천되는 두드리짱 졸업스킬은 노말 어택에 요정의바람, 스페셜 어택에 거대해머와 땅고르기 조합입니다. 요정의바람은 데미지가 엄청 센 기술은 아니지만 에너지 수급이 빠른 편이라 두드리짱 운영의 중심이 됩니다.
- 노말 어택: 요정의바람
- 스페셜 어택 1: 거대해머
- 스페셜 어택 2: 땅고르기
거대해머는 두드리짱이 가진 강철 타입 한방 기술로, 같은 에너지 대비 압박감이 큽니다. 상대가 실드를 아끼면 큰 피해를 받고, 실드를 쓰면 그 자체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땅고르기는 불꽃, 강철, 독 타입처럼 두드리짱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포켓몬에게 견제폭을 만들어 줍니다.
왜 요정의바람을 써야 할까
두드리짱에게는 바위깨기도 있지만, PvP에서는 요정의바람 쪽이 훨씬 쓰기 편합니다. 바위깨기는 타격감은 있어 보여도 에너지 회전이 답답해서 스페셜 어택을 자주 누르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요정의바람은 빠르게 에너지를 모아 거대해머나 땅고르기로 압박하는 운영에 잘 맞습니다.
예를 들어 슈퍼리그에서는 1500CP 안에서 얼마나 오래 버티며 실드를 빼느냐가 중요합니다. 두드리짱은 방어 쪽 체감이 괜찮고, 페어리·강철 타입 덕분에 드래곤, 악, 페어리, 비행, 풀, 얼음, 바위 타입 상대로 부담이 적습니다. 특히 드래곤 타입 기술은 크게 줄여 받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꽤 껄끄럽습니다.
거대해머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
거대해머는 이벤트 기술로 풀린 이력이 있는 기술이라, 갖고 있지 않은 두드리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당장 사용할 임시 조합으로 요정의바람, 땅고르기, 치근거리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강철 타입 마무리 기술이 필요하면 헤비봄버나 러스터캐논을 넣는 방식도 있지만, 체감 성능은 거대해머가 있는 쪽이 더 좋습니다.
- 추천 1순위: 요정의바람 / 거대해머 / 땅고르기
- 거대해머 없을 때: 요정의바람 / 땅고르기 / 치근거리기
- 강철 견제가 더 필요할 때: 요정의바람 / 땅고르기 / 헤비봄버
대단한 기술머신 스페셜을 써야 하느냐는 보유 포켓몬 상태에 따라 갈립니다. 슈퍼리그용 개체값이 괜찮고 실제로 배틀에서 자주 쓸 생각이라면 투자할 만합니다. 반대로 도감 등록용이거나 레이드에서만 쓸 생각이라면 굳이 급하게 쓸 필요는 없습니다.
슈퍼리그와 하이퍼리그 선택법
두드리짱은 슈퍼리그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만합니다. 1500CP 구간에서는 내구와 타입 조합의 장점이 잘 살아나고, 요정의바람으로 빠르게 스페셜 어택을 돌리면서 상대 실드를 흔들 수 있습니다. 개체값은 보통 공격이 낮고 방어와 HP가 높은 형태가 선호됩니다.
하이퍼리그에서도 쓸 수는 있지만 육성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사탕XL까지 생각해야 해서 초보자에게는 부담이 큽니다. 게다가 하이퍼리그는 강한 물, 땅, 불꽃, 강철 포켓몬이 자주 보이는 환경이라 두드리짱을 아무 파티에나 넣으면 생각보다 빨리 무너질 수 있습니다.
같이 쓰기 좋은 포켓몬 방향
두드리짱은 불꽃과 땅 타입에 약합니다. 그래서 물 타입이나 비행 타입, 풀 타입 견제 포켓몬과 함께 쓰면 안정감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면 땅 타입을 압박할 수 있는 물 포켓몬, 불꽃 타입을 받아낼 수 있는 물·바위 계열 포켓몬이 파티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두드리짱 하나만 보고 파티를 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두드리짱이 잘 막는 타입은 분명 많지만, 상대가 불꽃이나 땅 기술을 들고 있으면 순식간에 흐름이 바뀝니다. 그래서 선봉보다는 중간 교체나 마무리 카드로 써보면서 감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초보자가 맞추는 순서
처음부터 완벽한 개체와 해방까지 다 맞추려고 하면 별의모래가 꽤 아깝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우선 요정의바람을 맞추고, 스페셜 어택은 거대해머 보유 여부를 확인한 뒤 두 번째 기술 해방을 고민하는 순서가 편합니다.
- 1단계: 슈퍼리그용 CP와 개체값 확인
- 2단계: 노말 어택을 요정의바람으로 변경
- 3단계: 거대해머 보유 여부 확인
- 4단계: 자주 쓸 개체라면 두 번째 스페셜 어택 해방
- 5단계: 땅고르기까지 맞춰 실전 테스트
개인적으로 두드리짱은 처음 봤을 때보다 직접 써봤을 때 평가가 더 좋아지는 포켓몬입니다. 숫자만 보면 압도적인 레이드 딜러 느낌은 아닌데, 배틀에서는 타입 상성과 실드 압박이 꽤 얄밉게 들어갑니다. 두드리짱 졸업스킬을 하나만 기억한다면 요정의바람, 거대해머, 땅고르기 조합을 기준으로 잡으면 됩니다. 여기에 내 파티가 불꽃과 땅을 얼마나 잘 받아내는지만 챙기면 훨씬 안정적으로 굴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