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부품 공급 차질에 800대 차량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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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총파업대회 개최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10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 생산설비가 멈춰 서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40여 개 사업장에서 3300명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 중 기아차 광주공장에 부품을 공급하는 8개 사업장에서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은 약 1500명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선 이날 오후 광주 광산구 진곡산단에서 조합원 1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하는 1차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국경제인연합회 앞에서 열리는 금속노조 중앙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됐다.
파업으로 인해 기아차 광주공장에서는 부품을 공급하는 8개 사업장 중 1500여 명이 파업에 동참했으며, 이에 따라 차량 700~800대의 손실이 발생했고, 1~2공장에서 3개 라인 중 2개 라인이 중단되었다.
사업장 수 | 파업 참여인원 |
40여 개 | 3300명 |
기아차 공급사 8곳 | 약 1500명 |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의 요구사항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노동조합법 개정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이행을 위한 노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했다. 강화된 노동조합법의 도입으로 노동자들에 대한 보다 나은 근로 조건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의 합의안
반면,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9일 파업 없이 ‘2024년 임금교섭 장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상견례 이후 46일 만에 합의에 도달해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갔다. 합의안에는 기본금 11만2000원 인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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