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잠실 주경기장 5년간 프로야구 관람 이벤트 개최 예정

서울 잠실 주 경기장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 계획

서울시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잠실 주 경기장을 대체 야구장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 발표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현 잠실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새로이 건립하는 계획에 따라, 잠실 주 경기장은 야구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5시즌 동안 LG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이곳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재단축을 통한 야구장 변모

야구장 내부 리모델링

서울시는 잠실 주 경기장 내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프로야구 필드로 적합하게 조성할 계획이며, 일부 공간은 야구장 더그아웃과 선수 지원공간으로 리모델링될 예정입니다. 한화 컨소시엄이 리모델링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입니다.

관람객 안전을 위한 좌석 확보

좌석은 관람 여건을 고려하여 1만8000여석(1·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관람객 안전이 확인된 이후 포스트시즌 등에는 3층 관람석까지 개방하여 3만석 이상 규모로 관람석을 늘릴 계획입니다.

KBO의 노력

허구연 KBO 총재는 “KBO는 구단, 서울시 그리고 모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야구팬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계획과 안전에 대한 고려

도민구장이 완성된 뒤 잠실 주 경기장은 추가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기존의 용도로 다시 활용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잠실 주 경기장은 돔구장 건립 기간 동안 대체 야구장으로 사용되는 곳이지만, 시민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춰 조성하겠다”며 “잠실 돔구장 건립에 더해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개발 사업’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G와 두산 구단은 잠실 야구장에서 가까운 거리인 주 경기장에 대체 구장이 마련돼 ‘잠실’이라는 상징성을 계속 누릴 수 있게 될 점과 서울시가 야구계의 의견을 경청한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체 구장에서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