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쥬 퀴어축제 대전에서 뜨겁게 펼쳐진다!

대전 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 행사 개요

6일,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사랑 is you), 우리 여기 있어'가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는 대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퀴어축제로써, 11시에는 부스 행사가 시작되어 오후 1시에는 개막 행사로 이어졌습니다. 이 행사는 20여 개 부스를 설치하고, 성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오후 4시 30분에는 2.7㎞에 이르는 행진도 진행되었습니다. 대전 동구는 행사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으나, 부스 설치 등을 허락하여 큰 마찰 없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퀴어축제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입장

퀴어축제에 대한 반대 입장에서는 이를 맞서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건강한 가족 시민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시민대회를 통해 반사회적인 성 혁명 교육, 가짜 차별금지법, 청소년 조기 성애화, 청소년 마약 중독 그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퀴어 행사 확산을 막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 간 물리적 충돌 등을 예방하기 위해 1천280명의 인력을 투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