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온건 개혁파 후보 마수드 페제시키안 당선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유일한 온건 개혁파 후보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란에서 8년 만에 새로운 대통령으로 선출된 페제시키안 후보는 이란의 정치적 풍경을 변화시킬 중요한 새로운 챕터를 열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의 당선 결과

마수드 페제시키안은 1638만여표를 획득하여 득표율 54%로 당선되었습니다. 이는 강경 보수 성향인 사이드 잘릴리 후보의 1353만여표(44%)를 능가하는 결과입니다. 페제시키안 후보는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페제시키안 후보의 경력과 공약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는 심장외과 의사 출신으로, 온건 성향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아래에서 보건장관을 역임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핵합의(JCPOA) 파기 후 심화한 경제 제재 극복을 위해 서방과 관계를 개선하고, 히잡 단속을 완화하는 등의 공약으로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란 대통령 선거와 투표율

이번 선거 투표율은 49.8%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임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지난 5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보궐선거로 치러졌습니다. 이란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진 선거였습니다.

•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의 당선은 이란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의미가 있습니다.
• 페제시키안 후보의 리더십 아래 이란의 정치, 경제, 외교 정책이 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