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휘발유 41원 인상으로 정부 결정

정부, 유류세 인하 폭 축소하고 8월 31일까지 조정

정부는 오늘부터 유류세 일부를 환원하는 조치로 휘발유는 리터(L)당 41원, 경유는 38원 인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이 커질 전망이며, 유류세 인하 폭은 7월 1일부터 조정될 예정입니다. 이 조치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휘발유와 경유의 인하율을 유지해 왔으나, 세수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는 각각 41원과 38원가량 상승하게 되었고, LPG는 리터당 12원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로 앞으로 기름값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이번 인하율 축소 조치를 두 달간 시행한 후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유류비 부담 증가, 국제유가 상승 압력 예상

이번 유류세 인하 폭 조정으로 인해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국제유가의 상승 압력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제유가는 2~3주 정도 후에 정유소 기름값에 반영되므로, 최근의 상승세는 앞으로의 기름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중동 정세와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감,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등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획재정부는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하 조치를 시행했으며, 앞으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국제유가의 상황과 국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에 따른 대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