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분 피 토하고 울음 삼킨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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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독립을 염원하는 지리산 바위글씨의 발견

 

지리산의 천왕봉 아래에서 의병의 염원을 담은 바위글씨가 발견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바위글씨는 권상순 의병장의 후손이 발견하였고, 2021년 9월에 보고된 이후 지난해 11월에 정식 조사 요청이 이루어졌습니다. 의병의 정신을 담고 있는 이 바위글씨는 단순한 돌에 새겨진 글자가 아닌,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환경부 산하의 국립공원공단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4월부터 6월까지 기초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진 촬영 및 탁본을 활용하여 글씨의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지리산의 바위글씨는 전체 폭 4.2m와 높이 1.9m에 달하는 규모로, 392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근대 이전에 전국에서 발견된 바위글씨 중 최대치로, 특히 해발 190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이러한 발견은 단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실제로 민족의 염원을 담고 있는 문화유산으로서 그 의미가 깊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글자가 마모되어 전체 내용 파악이 어려웠던 점은 아쉽지만,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의 최석기 부원장과 한학자 이창호 선생의 도움을 받아 글자를 해독했습니다. 그 결과, 이 바위글씨는 구한말의 문인 묵희에 의해 1924년에 새겨진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최 부원장은 바위글씨에 새겨진 메시지가 천왕봉의 위엄을 빌어 일제의 압박을 물리치고 싶은 강한 염원을 담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발견은 지역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국립공원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진 것을 의미합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 발견이 지리산 인문학 연구 및 지역학 연구에 있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습니다. 바위글씨는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역사 속 의병이 남긴 중요한 발자취를 함축하고 있는 유산임을 알립니다.

 

지리산의 바위글씨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느끼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가 결합된 장소로,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더 많은 비밀들이 밝혀지기를 바라며, 이 글씨가 주는 한국 역사 속에서의 중요성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발견 장소 글씨 크기 글자 수
지리산 천왕봉 밑 폭 4.2m, 높이 1.9m 392자

 

이와 같이, 지리산의 바위글씨는 단순한 역사적 유물이 아니라,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의병의 영혼이 깃든 기억의 장소입니다. 앞으로 이 바위글씨가 지역 사회와 국가의 역사 교육에 기여하며, 많은 사람들이 의병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바랍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의 발견은 우리 후손에게도 전해져, 계속해서 기억되고 학습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리산의 바위글씨는 고유한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상징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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