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 역대 최대 기록 전장 활짝

LG전자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

LG전자가 2024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으며, 매출액과 영업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주력 사업인 생활 가전과 전장 사업이 각기 큰 폭으로 성장하여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어내었다고 합니다.

LG전자 2분기 실적 요약

LG전자는 2분기 매출액 21조 7009억원, 영업익 1조 19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상승하여 2분기 기준 최초로 1조 원을 넘겼으며, 2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주력 사업 및 성장 동력

LG전자는 주력 사업과 미래 성장사업의 균형 잡힌 질적 성장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가전 사업은 에어컨 사업의 성수기와 AI를 탑재한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성과로 인해 큰 기여를 했으며, 전장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와 미래기술 분야에 대응하여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HE(홈 엔터테인먼트)부문에서는 LCD 패널 원가 상승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올레드 TV 판매가 회복 추세를 보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사업 확대

LG전자는 '하드웨어'의 경쟁만으로는 TV 시장에 승부수를 걸 수 없다고 판단해 webOS 콘텐츠 및 서비스 사업 등 소프트웨어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글로벌 28개국에 3500개 이상 채널을 제공하는 'LG채널'이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TV에서 IT,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B2B 및 구독 사업 확대

LG전자는 B2B 사업에서는 AI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업간거래(B2B) 사업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B2C 사업에서는 총 22종 제품을 대상으로 구독 사업을 확대 중이며, 최근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해 개인화, 서비스화 관점의 변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듀테크 시장 진출

LG전자는 최근 에듀테크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으며, 상업용 디스플레이에 AI를 적용하고 전자칠판 등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로 시장 공략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