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흑자 한전의 빚더미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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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2분기 흑자와 재무부담 심화

 

한국전력(한전)은 최근 발표한 2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1조2503억원에 달해 네 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전기요금이 동결된 상황에서 부채 부담은 여전히 심각한 상태입니다. 한전은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연속 적자로 돌아섰으며 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달러 강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더욱 힘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한전의 2분기 매출액은 약 20조4737억원으로 증가하였으나, 경제 전반의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영업이익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이 약 2조원이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최근의 영업이익 감소는 전기요금 동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전기요금 동결과 추가 지원방안

 

정부는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게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4인 가구의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6000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한 결정입니다.

정부의 이러한 지원책은 약 19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바우처 잔여분을 이월해 쓰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추가적인 재정 투입 없이도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현재 취약계층은 전기요금 복지 할인과 에너지 바우처를 통해 약 6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추가 지원을 통해 실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과 정부 대응

 

한국전력의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2조4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기업 운영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4분기,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하절기가 끝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절한 시점을 선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전의 영업이익이 연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전기요금 인상은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 조정이 이루어진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로 5개 분기 연속 동결된 상태입니다. 산업용 전기요금 역시 지난해 11월 이후로는 인상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한전은 부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번 지원책을 통해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경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보이며 이는 한전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향후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주목됩니다.

 

분기 영업이익 (억원) 부채 (억원)
2022년 3분기 20,000 200,000
2022년 4분기 19,000 201,000
2023년 1분기 13,000 202,000
2023년 2분기 12,503 2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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