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러닝메이트 발표 후 495억원 모금 성공!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와 월즈 주지사의 파트너십

미국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발표한 후, 상당한 후원금이 모금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현지시간) 해리스 캠프는 월즈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발표한 직후, 약 3600만 달러, 즉 495억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나타난 최고 기부액으로, 월즈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것에 대한 지지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잘 보여주는 예라 하겠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오전 월즈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공식 확정하였으며, 이는 당초 예상되었던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마크 켈리 애리조나 상원의원 등을 제치고 월즈 주지사를 선정한 배경을 더욱 흥미롭게 한다. 이 선출 과정은 월즈 주지사의 뛰어난 배경과 정책적 행보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네브래스카주 태생으로 군 복무 후 고등학교 교사로 활동했던 월즈 주지사는, 정치 경력 동안 낙태권 보호 및 투표권 확립과 같은 민주당의 색채가 두드러진 정책을 이어왔다.

두 후보자는 이번 발표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첫 공동 유세를 시작으로 7개 경합 주를 방문하고 있으며, 이는 그들의 지지기반을 확대하고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 단계로 보인다. 위스콘신주에서 월즈 주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보는 것과 불일치하는 세상관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촉구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는 법을 조롱하고, 국민들 간의 혼란과 분열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같은 날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는 위스콘신에서 유세하며 해리스 후보를 겨냥하여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에게 당신은 해고됐다고 말해야 한다"며 해리스의 정책과 의제는 미국인들이 원하는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반된 발언들은 내년 선거에서의 양당 리더십의 큰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심각한 대립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팀 월즈 주지사의 정치적 동맹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렸다. 각 후보자의 정책, 역사, 대중 반응 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향후 전개가 많은 이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고 있다. 이 대선 캠페인은 미국 정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