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발굴 경기도 선감학원 희생자 진실 밝혀진다!
선감학원 사건과 유해 발굴 작업의 중요성
경기도청은 안산 선감도 일대에서 발생한 인권 유린 사건인 ‘선감학원 사건’의 희생자 유해 발굴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오는 8일,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위치한 공동묘역에서 개토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는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묵념, 추모사 발표, 헌시 낭독, 피해자 사연 발표, 그리고 추모 공연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이러한 행사는 인권 회복의 기초가 되는 역사적 재조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해 발굴 작업은 경기도가 장사법에 따른 유해 발굴 사전절차로서 먼저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 공고 등의 작업을 진행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40기의 추가 희생자 분묘가 발견되어, 총 185기의 유해 발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은 개토 행사 진행 후에 시작되며, 경기문화재단의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이를 계획하고 있다. 11월까지 발굴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며, 발굴 유해에 대한 인류학적 조사와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내년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희생자 인권 회복을 위한 법적 및 사회적 절차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지었다. 이는 당시 국가의 정책과 법이 어떻게 인권을 침해했는지를 명확히 드러내는 진솔한 평가입니다. 경기도와 국가 측에서는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과 유해 발굴 등의 권고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결과,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은 긴 시간 동안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환으로 원활한 지원을 받을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거 진실과 화해를 위한 활동은 단순히 피해자의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도 인권 존중의 가치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진실화해위는 2022년 9월과 2023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공동묘역의 분묘 35기를 조사하여 유해와 유품을 발견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해 치아 275점과 유품 57점이 발굴되어 지난 6월 경기도에 인도되었다.
선감학원 사건의 역사적 배경
선감학원은 1942년 일제강점기에 설립되어 아동 및 청소년들을 강제적으로 입소시켰던 시설로, 엄청난 인권 유린의 역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해당 시설에서는 노역과 폭행, 학대, 그리고 고문 행위가 자행되었으며, 이러한 인권 침해 행위는 1946년 경기도로 관할이 이관된 이후에도 1982년 폐쇄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많은 원생들이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했으며, 탈출 시도로 인해 많은 생명도 잃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미래의 세대에 바른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사건입니다. 선감학원의 시설에서 겪었던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유해 발굴 작업과 추모가 필수적입니다.
향후 계획과 기대
경기도 인권담당관인 마순흥은 이번 유해 발굴 작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않고, 그들의 인권을 회복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유해 발굴 작업이 향후 역사적 판단 및 사회적 변화에 어떻게 기여할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으며, 사회 전반의 인권 존중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는 귀중한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잘 진행되어 더 이상 비극적인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 토론이 지속되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해 발굴 계획 | 조사 및 조사 결과 |
개토 행사 개최 | 35기 분묘 시굴 |
11월 유해 발굴 종료 예정 | 유해 및 유품 발굴 |
인류학적 조사 및 유전자 감식 | 치아 275점, 유품 57점 공개 |
궁극적으로, 이번 유해 발굴은 단순한 역사적 고백이나 사실 확인을 넘어서, 인권 회복을 위한 가치 있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향후 사회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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