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대한민국 자율주행 지도 출시! 자율차 상용화 급속

국토부, 2022년 말까지 전국 자율주행 난이도 평가 '자율주행 지도' 구축

국토부는 2022년 말까지 전국 주요 도로망의 자율주행 난이도를 평가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하는 계획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자율차 상용화를 더욱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4일 전국 주요 도로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지도를 구축할 계획이며, 지난해에는 전국 국도 구간을 평가하고, 올해는 지방도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실증을 위해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한 차량이 많아지고, 자율차 보급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자율주행 지도 구축 계획

국토부가 구축하는 자율주행 지도는 도로의 기하 구조, 교통 흐름, 터널·교량 유무, 교차로 유형 등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주요 요소를 기준으로 유사한 도로 구간들을 유형화하고, 해당 구간에서 자율주행이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정도를 평가합니다.

특히, 모의주행 단계에서는 다양한 주행 시나리오를 설정하여 자율주행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난이도에 따른 구간별 정책 전환

이번에 구축하는 자율주행 지도는 향후 자율주행 정책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로별 자율주행 난이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율차 운행을 허용하는 구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자율주행 정책이 더욱 발전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자율협력 주행을 위한 인프라(C-ITS) 구축에도 자율주행 지도를 활용하여 관련 정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C-ITS는 자율차가 다른 차 또는 인프라와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으며 주행하는 차세대 기술을 말합니다.

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도로 여건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이 실현되는 난이도가 달라 자율차의 운행구역을 세밀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자율주행 기술 구현과 관련된 도로 여건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마련할 예정인 만큼, 이를 활용해 자율차가 안전성을 검증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 자율주행정책과 관련 문의는 044-201-4081로 가능합니다. 정책브리핑의 정책뉴스자료는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