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장화서 발암가능물질 기준치 680배 초과

어린이용 섬유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어린이용 섬유제품 12개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유해물질 검출 제품과 그에 따른 문제점

장화: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가 기준치 대비 680배, 투명한 연질 부위와 분홍색 테두리 연질 부분에서는 483배, 44배의 가소제가 초과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내분비계 장애물질로 정자 수 감소나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DEHP는 국제암연구소가 인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한 상태입니다.

가방: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가방 2개는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용 가방의 안감에서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의 약 2배 초과 검출되었습니다. 폼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오염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안구자극, 호흡곤란,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자: 어린이용 모자가 pH 기준을 넘었으며, 점퍼와 유아용 의류 제품도 다양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유해물질의 검출은 어린이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구매 시 유의해야 합니다.

안전성 검사 대상 확대 계획

시는 이달부터 여름을 맞아 시민의 구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린이용 물안경, 선글라스, 튜브, 수영복 등 어린이 물놀이용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어린이용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안전한 소비를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어린이용 제품의 안전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위험이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안전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안전성 검사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긍정적인 노력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