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축사 무너져 대피 속출! 18일 폭우 재융

서울 호우경보 발령, 전국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

17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릉교 인근 중랑천 공원과 산책로가 호우로 인해 일부가 잠겨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는 주택 침수, 토사 낙석, 도로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 노원구 및 전국적인 피해 상황

서울 노원구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주택 침수, 토사 낙석, 도로 파손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논산에서는 축사 붕괴로 1명이 사망하고 577명이 사전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전남에서는 주택 161건, 지하 주차장 1건, 벼 279ha가 침수되었으며, 도로 10곳에서는 토사가 유실되거나 파손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도 주택 38건, 토사 낙석 5건, 도로 파손 84건 등의 피해가 보고되었습니다.

피해 현황 및 대응 조치

정부는 현재까지 6개 시·도 25개 시·군·구에서 420세대 577명이 일시 대피한 상황이며, 이 중 31세대 49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서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하고 응급 구호 세트와 생필품, 식음료 등을 공급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도로 및 교통 통제 상황

현재 6개 국립공원 156구간, 도로 6곳, 지하차도 1곳, 둔치주차장 43곳, 하상도로 32곳, 세월교 105곳, 산책로 114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목포와 홍도,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 28개 항로 38척도 결항됐다고 합니다.

호우 경보 상황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7시30분을 기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새벽에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7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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