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유해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다!
이의경 지사의 유해 봉환 소식
압록강의 저자이자 독립유공자인 이의경 지사의 유해가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국가보훈부는 이의경 지사가 조국을 떠난 지 105년 만에 봉환된다고 12일 밝혔다. 독일에 안장된 그의 유해는 오는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그 다음 날인 17일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든다. 이의경 지사는 1899년에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에 기여한 인물로, 특히 ‘압록강은 흐른다’라는 작품을 통해 역사적 기록을 남겼다. 유해 봉환식은 많은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이 지사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의경 지사의 독립운동 이력
이의경 지사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만세운동에 참여하며 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해 5월, 대한민국청년외교단의 편집부장으로 활동하며 독립 외교 활동에도 기여했다. 이 후, 그는 일본의 수배를 피하기 위해 상하이로 망명했고, 임시정부의 건설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27년에는 세계피압박민족결의대회에 한국대표단으로 참가하여 ‘한국의 문제’라는 소책자를 작성했다. 이 지사의 발언과 활동은 독립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었으며, 그의 저작물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독립외교 활동: 독일 유학 중에서 독립 외교 활동에 힘썼다.
- 압록강은 흐른다: 작품을 통해 한국 역사와 독립 의지를 전달했다.
- 독립운동가로서의 활약: 계속해서 독립운동에 힘썼으며,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봉환식의 준비 과정
적극적인 유해 봉환이 이루어지기 위해, 국가보훈부는 독일 현지로 정부대표단을 파견하였다. 이의경 지사의 묘소를 파묘하고 유해를 봉환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 대표단은 현지 지자체와 협조하여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고 있으며, 그래펠핑 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유해 봉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5월에는 보훈부 장관이 직접 독일을 방문하여 그래펠핑 시장과 이의경 지사의 유해봉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유해 봉환식의 일정과 프로그램
유해 봉환식은 16일 오후 1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거행된다. '평생 일편심 우리나라 만세'를 주제로 한 이 봉환식에는 이의경 지사의 유족과 독립유공자 후손, 관련 기관의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봉환식은 영현 입장, 공적 소개, 작품 ‘압록강은 흐른다’ 낭독, 헌화, 건국훈장 헌정, 봉환사, 추모 공연 등으로 약 35분 동안 진행될 것이다.
장지 및 안장식
장소 | 일시 | 프로그램 |
대전현충원 제7묘역 | 17일 낮 12시 | 대전현충원장 주관 안장식 |
이의경 지사는 17일 오후 대전현충원 제7묘역에서 공식 안장식을 통해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이 장지는 그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 지사가 국민의 추모와 예우 속에 영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의경 지사의 유산과 의의
이의경 지사의 일생은 한국의 독립을 향한 의지의 상징이다. 그의 저서인 ‘압록강은 흐른다’는 단순한 문학작품을 넘어서, 역사적 맥락에서 한국의 정체성과 독립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의 투쟁과 헌신은 현재에도 여전히 중요한 영감이 되고 있으며, 많은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전해지길 기대한다.
마무리 및 다짐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의경 지사를 기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그의 독립정신을 알려 나가겠다고 다짐하였다. 특히,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분들의 유해를 마지막 한 명까지 고국으로 모시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며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 사회가 이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며, 진정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될 것이다.
문의 사항
관련 문의는 국가보훈부 보훈예우정책관 예우정책과(044-202-5585)로 연락하면 된다. 정확한 정보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